지역사회학회 회원께 인사드립니다 제17대 지역사회학회 회장 최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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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 17대 지역사회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KDI국제정책대학원 최슬기 교수입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하시고, 각자의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취가 이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지역과 공동체의 모습 속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학은 거시적이거나 추상적인 설명에 앞서, 지역 단위에서 달라지는 개별적 조건과 일상의 맥락을 충실히 살펴보는 데서 출발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과 공동체의 현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로 다른 사례들을 축적하며 비교해 나가는 과정은 지역사회학회가 오랫동안 지켜온 학문적 전통이기도 합니다. 지역사회학회는 그동안 회원 여러분 각자의 성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과 주제를 아우르는 학문 공동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개별 연구의 문제 의식과 방법론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구체적 현실에 기반한 연구를 존중하고 상호 비판과 토론을 통해 학문적 깊이를 더해 왔다는 점에서 우리 학회는 단단한 결속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회는 이러한 학문 공동체로서의 성격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학술대회와 학회지를 중심으로 회원 여러분의 연구 성과가 공유되고 축적되며, 세대와 전공, 연구 대상의 차이를 넘어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학회가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학문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우리 학회는 2011년부터 일본 도시사회학회와 매해 한‧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각각 직면하고 있는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비교·분석하는 학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학술 교류 또한 지역이라는 구체적 단위에서 출발하는 지역사회학의 문제 의식을 확장하는 동시에, 학회 내부의 학문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쪼록 지역사회학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학문적 열정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학회 활동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26. 1. 지역사회학회 회장 최슬기(KDI국제정책대학원) |